르노삼성자동차가 6월부터 자동차 구독서비스를 운영한다.

르노삼성차는 6월부터 전속할부금융사인 르노캐피탈(RCI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을 통해 자동차 구독서비스 모빌라이즈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르노캐피탈과 함께 자동차 구독서비스 6월부터 선보여

▲ 르노삼성차 구독서비스 '모빌라이즈' 포스터. <르노삼성차>


모빌라이즈 구독서비스에 사용되는 차량은 6월에 출고되는 신규 차량이다.

구독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차종은 르노삼성차의 XM3, SM6, QM6 모델과 르노브랜드 조에 모델 등 4가지다.

르노삼성차는 7월부터 르노 마스터 기반의 프리미엄 캠핑카를 단기로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하기로 했다.

모빌라이즈 구독서비스는 1가지 모델을 월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형 상품과 2가지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교체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교체형 상품은 XM3, SM6, QM6 등 3개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서비스를 50명 한정으로 제공한다. 

만26세 이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이후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이나 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인 모빌라이즈를 통해 별도의 가입비 없이 회원 가입 이후 차량 선택부터 배송일 예약, 장소 지정, 탁송서비스, 구독료 결제 및 반납까지 할 수 있다.

구독을 원하는 고객은 예약일 3일 전까지만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독료는 부가세를 포함해 1개월에 70만~80만 원대로 예상된다.

월단위로 차량을 대여하는 서비스인 만큼 중도해지수수료가 없고 장기렌터카나 리스상품과 다르게 운행거리 제한도 없다.

이와 함께 정비비용과 소모품 관련 비용, 자동차 보험료, 자동차세 등 자동차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모빌라이즈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르노삼성차 모바일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모빌라이즈를 통해 차량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어 신차 구입 결정에 참고할 수 있다”며 “모빌라이즈 구독서비스 고객들에게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신규모델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