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성호 하나은행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박광일 KT&G 본부장이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동관에서 열린 청라의료복합타운 공동추진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서울아산병원 등과 함께 청라의료복합타운사업에 도전한다.
하나은행은 28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동관에서 서울아산병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KT&G와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성공적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각 기관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산(産), 학(學), 연(硏), 병(病) 연계를 통해 첨단의료복합타운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하나은행은 사업구조 및 금융구조 기획에 참여하여 금융주선과 재무적투자자의 역할을 통해 안정적 재원을 공급한다.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병원 운영 및 첨단 스마트 교육 시스템으로 KAIST와 함께 의료바이오 연구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KT&G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수행한다.
각 기관은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서울아산병원청라를 구축한다.
KAIST를 핵심으로 의료복합타운 내 연구개발(R&D) 허브 역할을 하는 스마트 연구센터인 '라이프사이언스파크(Life Science Park)'와 대한민국 의료 및 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전파할 최첨단 스마트교육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청라 하나드림타운 조성으로 인천의 금융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하나금융그룹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인천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고난도 해외 중증환자 치료는 물론 최첨단 교육센터와 병원 중심의 의료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의 바이오메디컬, 뇌과학, 의료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등 의생명 연구진과 글로벌 최상위 수준인 서울아산병원의 의료연구진의 시너지를 내 대한민국 바이오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서울아산병원, KAIST, KT&G 3개 기관 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도우씨앤디, 액트너랩 등 각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청라의료복합타운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