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북미시장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 매출 성장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수출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8일 “북미시장에서 트룩시마(혈액암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매출이 정상화됐고 신제품 유플라이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북미시장에 공급하는 트룩시마의 공급계획을 조정해 일시적으로 1분기 매출이 줄었으나 2분기부터는 정상화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는 트룩시마, 유플라이마 등이 모두 마진율이 높은 제품이기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부터 파키스탄에 수출한 렉키로나(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실적이 반영되고 다른 국가를 향한 수출 기대감도 큰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렉키로나가 50만 주 판매될 것으로 가정할 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예상 마진은 1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436억 원, 영업이익 40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1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