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이 자회사의 이익증가로 지난해에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 283억6478만 원, 영업손실 36억2695만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지난해 적자폭 줄여  
▲ 정문섭 진원생명과학 신약개발본부 이사.
2014년보다 매출은 15.2% 늘었고 적자폭은 43.6%나 줄였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13억3712만 원을 내 흑자로 전환했다.

진원생명과학은 DNA백신을 포함한 유전자기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메르스, 에볼라 등을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임상관련 해외보조금을 수령했고 자회사의 이익이 개선돼 적자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은 1월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관련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11일 직전 거래일보다 650원(4.3%) 내린 1만4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