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코로나19 잔여백신 조회·예약서비스가 접속자 폭증으로 한동안 중단됐다.
카카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카카오톡 샵탭(#탭)에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관련 조회·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한동안 검색이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 카카오가 27일 오후 1시 코로나19 잔여백신 조회와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뒤 한동안 서비스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연합뉴스> |
이용자가 카카오톡 샵탭에 잔여백신을 검색해도 빈 화면이 나타나거나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떴다.
오후 4시20분 기준으로 현재는 잔여백신 조회·예약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카카오가 오후 1시에 서비스를 개통한 뒤 접속자가 많아 서버를 재가동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오후 1시에 네이버앱을 통한 잔여백신 조회·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이용자가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위탁의료기관 상당수의 백신 잔량이 ‘0’으로 뜨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김기남 반장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을 아직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종료하기 직전에 잔여백신을 많이 등록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