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21-05-27 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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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KDB산업은행과 함께 글로벌 금융분야 리더들이 모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녹색금융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29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1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녹색금융 특별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21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로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녹색금융 특별세션에는 국내외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19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논의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세계경제포럼(WEF), 국제금융공사(IFC), 국제결제은행(BIS), 유럽투자은행(EIB),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스탠다드앤푸어스(S&P) 등 기후환경 및 금융 관련 국제기구·기업의 고위급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내 인사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은성수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녹색금융의 과제를 조망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전세계 금융권의 협력을 촉구한다.
2020년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을 계기로 녹색금융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정책을 알리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후 파트리샤 에스피노사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장,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대표, 막타 디옵 국제금융공사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패널 토론 이후 루이즈 페레이라 국제결제은행 부대표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폐회사를 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녹색금융 특별세션은 기후변화 대응과정에서 금융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인 녹색금융에 국내 금융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