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통령 출마 선언식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
이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며 “사람이 만나면 생각이 모이고 생각이 모이면 사상이 생기고 사상이 생기면 세상을 바꿀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대통령이 돼 여러분과 함께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 새로운 자본주의, 새로운 민주주의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 의원은 “사람중심시대로 교체돼야 한다. 디지털시대로 교체돼야 한다”며 “산업화, 민주화의 주역들과 함께 2030, 디지털세대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가 이뤄지는 정치혁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통합과 정치시스템 개편도 내걸었다.
이 의원은 “개장 중요한 개혁은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으로 이끄는 것이다”며 “이제 전리품 정치시대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외교, 안보, 국방을 비롯한 핵심과제만 수행하고 내치는 총리에게 맡겨야 한다”며 “선거구제를 바꿔 유능한 인물은 전국 어디에서든 당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박용진 의원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이 의원에 앞서 대선 출마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