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서 인적분할한 신설지주사 LX홀딩스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 날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존속법인인 LG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1분 기준 LX홀딩스 주가는 시초가보다 2.37%(300원) 상승한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28%(7500원) 내린 11만2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LX홀딩스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구본준 LG 고문이 계열사를 나눠 독립한 지주회사다. 구 고문과 송치호 전 LG상사 대표가 각자대표이사를 맡았다.
LG상사와 LG하우시스, LGMMA, 실리콘웍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LG상사의 자회사인 판토스는 손자회사가 됐다.
LX홀딩스 산하 기업들은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하반기에 이름을 바꿀 것으로 전해졌다.
존속법인인 LG는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주력 계열사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LG 주식은 인적분할에 따라 4월29일부터 5월26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LG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8일 사상 최고가인 1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