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에스에프에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레드와 2차전지 관련 장비 매출과 수주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에스에프에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레드와 2차전지장비 수주 늘어"

▲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이사.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에스에프에이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5천 원을 유지했다.

26일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4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2021년 올레드와 2차전지장비 매출 증가와 자회사 에스에프에이반도체의 실적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에스에프에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323억 원, 영업이익 221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2% 늘어나는 것이다.

에스에프에이는 1998년 삼성항공의 자동화사업부가 분사하면서 설립됐다.

삼성디스플레이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어 삼성디스플레이가 향후 중소형올레드패널 투자를 확대하면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신규 중소형올레드패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데 내년 신규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국내업체들이 2차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에스에프에이의 2차전지용 외관 검사기 등 검사장비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