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추가로 인력을 채용한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 사장은 25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와 인터뷰에서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공장에 올해 안에 1천 명을 추가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 사장. |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1공장을 시험가동하고 있으며 2공장은 2023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현재 SK이노베이션 조지아주 공장에는 미국인 정규직 315명과 한국인 직원 20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 사장은 "이르면 오늘 10월, 늦어도 12월 안에 추가 채용을 마치겠다"며 "공장 가동을 위한 직업훈련을 시작하려면 빠르게 채용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 사장에 따르면 신규채용인력의 대부분은 장비 기술자, 화학 및 기계 엔지니어로 구성되며 신입 직원들은 3개월 동안 직업훈련을 받는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정부가 제공하는 직업훈련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지 사장은 "조지아주 공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최첨단 생산기술을 적용해 배터리를 더 빠르고 경제적으로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