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서초구에 두번째 도심형 요양시설을 연다. KB손해보험은 2016년 금융업계 최초로 요양산업에 진출했다.

KB손해보험은 26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KB손해보험, 도심형 요양시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 열어

▲ KB손해보험은 26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 KB손해보험 >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21일 서초빌리지 개소 준비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KB손해보험은 2017년 강동케어센터(주야간보호시설), 2019년에 위례빌리지(노인요양시설/주야간보호시설)를 개소하는 등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송파구 위례동에 위치한 위례빌리지는 첫번째 도심형 요양시설로 좋은 시설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로 개소 1년 만에 입소 대기자가 1300여 명에 이르렀으며 현재도 꾸준히 입소문의가 이어지는 등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여는 서초빌리지가 자리잡은 서초구 우면동은 도심과 전원이 공존하는 곳이다.

정비된 택지개발지구에는 아파트와 대기업 연구개발(R&D)캠퍼스가 자리하고 있고 바로 인접해서 수백 년간 터를 잡아온 전원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정원 80인 규모의 서초빌리지는 '유닛케어'라고 일컫는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12인~20인의 어르신들이 넓게 트인 거실을 중심으로 독립된 생활그룹을 형성하게 된다.

생활그룹 단위인 유닛의 각 침실은 1인실과 2인실 위주로 구성되며 각각의 유닛 단위로 전담 직원이 배치돼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의 첫 입소는 26일부터 시작된다. 2020년 12월부터 시작한 사전접수에는 현재 300여 명의 고객들이 입소를 신청하였으며 접수 순번이 빠른 80여 명의 고객은 지난주에 시설을 방문래 입소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해 서초빌리지에서 생활하는 고객들이 내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KB손해보험을 믿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받아준 지역주민들께도 감사함을 전하며 지역주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서초빌리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