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이 동종 지방줄기세포를 활용해 개발하고 있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의 국내 임상3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안트로젠은 25일 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의 국내 임상3상에서 환자등록을 마치고 자료수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예비적 중간분석결과를 밝혔다.
 
이성구 안트로젠 대표이사.

▲ 이성구 안트로젠 대표이사.


예비적 중간분석결과는 이중맹검을 해제하기 전 전체 환자 150명에 관한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임상3상에 참여한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 가운데 와그너1등급 환자는 106명, 와그너2등급 환자는 44명인데 족부궤양의 완전상처 봉합 비율은 각각 58%, 38.6%를 보였다고 안트로젠은 설명했다. 와그너 등급이 높을수록 궤양의 침투가 심하다.

안트로젠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임상의 유효성 평가는 완전상처봉합인데 미국 임상2상 중간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얻어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트로젠은 이날 밝힌 예비적 중간분석결과는 이중맹검해제 전 결과인만큼 이중맹검해제 후 결과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성급하게 예측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