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스타벅스와 노브랜드버거 등 신세계그룹에서 운영하는 외식가맹점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이 가맹점을 고객사로 둔 신세계푸드가 의미 있는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푸드 목표주가 높아져, "납품처 스타벅스 노브랜드버거 성장"

▲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신세계푸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신세계푸드 주가는 9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올해 스타벅스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신세계푸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빵 등 제조식품을 납품하고 있는데 스타벅스가 올해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식품 매출 증가를 이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부터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 가맹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신세계푸드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에서 사용하는 빵과 양상추, 햄버거 패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노브랜드버거 가맹점 수가 하반기부터 빠르게 늘어나면서 신세계푸드도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급식부문도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부진의 기저효과로 올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신세계푸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200억 원, 영업이익 2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226%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