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장 김우남 노조위원장들과 즉석 간담회, “현장과 소통 강화”

김우남 한국마사회장(가운데)이 20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4곳 노조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규 한국마사회전임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조성범 한국마사회한우리노동조합 위원장, 김 회장, 김희숙 한국마사회경마직노동조합 위원장, 최연숙 한국마사회민주노동조합 위원장. <한국마사회>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이 노동조합 위원장들을 만나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20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열린 ‘제99회 경마의 날’ 행사에서 4개 노동조합 위원장들을 접견실로 초청해 즉석 간담회를 열었다.

김 회장은 간담회에서 경마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현장근로자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항상 회장실 문을 열어놓을 뿐만 아니라 토크 콘서트와 같은 정기적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규 한국마사회전임직노동조합 위원장, 김희숙 한국마사회경마직노동조합 위원장, 최연숙 한국마사회민주노동조합 위원장, 조성범 한국마사회한우리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이 측근 채용 강요와 협박을 했다며 고발한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