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은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2년에 걸쳐 수상 태양광발전 하부설비의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청소로봇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 수상태양광 하부설비 오염물질 청소로봇 개발 현장 설명회 모습. <한국서부발전>
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에서 운영하는 수상 태양광발전 하부설비에 해조류와 부유생물, 수중쓰레기 등이 흘러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부발전은 오염물질 제거하는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청소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17일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태안발전본부에서 ‘수상태양광 하부설비 오염물질 청소로봇 개발’ 현장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발전소에서 무인로봇을 활용하기 위해 수중 구조물 진단점검로봇, 연료전지 24시간 무인점검로봇 등도 개발하고 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다양한 안전진단기술 개발을 통해 예방중심의 안전문화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로봇안전분야는 활용성이 큰 만큼 다른 분야와 무한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