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인도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의료기기를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 의료용 산소발생기 50대를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인도에 의료기기 50대 지원, 권준학 "코로나19 극복"

▲ NH농협은행 로고.


산소발생기는 인도 적십자사와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 전달된다. 인도지역의 의료환경 지원을 위해 현지 의료기관과 교민·주재원 사회에서 사용된다.

인도는 코로나19 이중 변이 바이러스(B1617) 확산과 종교행사 등의 영향으로 4월 기준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가 38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치료를 위한 방역·보건 물품과 의료시설은 매우 부족하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인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했다”며 “사태가 하루빨리 진정돼 인도 국민과 교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인도 구르가온에 대표사무소를 두고 있다. 인도 노이다에도 지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