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이사회 다양성 및 ESG경영 추진력 강화를 위해 새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롯데카드는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협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에 김수진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이 사외이사에 오른 데 이어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다.
현재 카드업계에서 이사회에 여성 사외이사가 2명인 곳은 롯데카드가 유일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새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여성 전문가의 이사회 참여를 통해 의사결정 투명성과 이사회 다양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복실 사외이사는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여성가족부 차관을 거쳐 현재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협회장을 맡고 있다.
롯데카드는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4월 기준으로 전체 회원 가운데 약 65% 비중을 차지하는 여성고객의 시각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사회를 통해 투명한 의사결정체계 구축과 ESG경영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