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다른 나라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백악관 연설을 통해 6주 이내에 미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2천만 회 접종분을 해외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는 대유행이 통제되기 전까지 미국이 결코 완전히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미국이 세계를 위한 백신의 무기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백신을 영향력 확대의 지렛대로 활용하려 한다면서 “미국은 다른 나라로부터 이익을 얻기 위해 백신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지원 대상국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백신 스와프'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이 포함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나라에 지원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450만 도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백악관 연설을 통해 6주 이내에 미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2천만 회 접종분을 해외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는 대유행이 통제되기 전까지 미국이 결코 완전히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미국이 세계를 위한 백신의 무기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백신을 영향력 확대의 지렛대로 활용하려 한다면서 “미국은 다른 나라로부터 이익을 얻기 위해 백신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지원 대상국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백신 스와프'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이 포함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나라에 지원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450만 도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