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넷마블 목표주가 하향, "기존 게임 매출 감소세로 올해 실적 기대이하"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5-17 08:2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넷마블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넷마블은 기존 게임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실적이 당초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넷마블 목표주가 하향, "기존 게임 매출 감소세로 올해 실적 기대이하"
▲ 권영식 넷마블 대표집행임원.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16만5천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넷마블 주가는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넷마블은 상반기 신작 출시가 없었고 2020년 11월에 출시한 ‘세븐나이츠2’를 비롯한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2021년 이후 실적 예상치를 하향했다”며 “다만 올해 6월에는 신작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를 출시하기 때문에 3분기부터는 실적이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990억 원, 영업이익 295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8.6% 증가하는 것이다.

넷마블은 1분기 신작 출시가 없었고 연봉 인상 효과까지 반영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6월10일 모바일게임 제2의나라가 출시되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2의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넷마블은 14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에서 제2의나라 사전예약 지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긍정적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마블퓨처레볼루션, 세븐나이츠레볼루션, BTS드림, 머지쿠야아일랜드 등 5가지의 신작 게임도 출시한다.

안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세를 고려해 목표를 하향 조정했지만 하반기 신작이 출시되면 실적 증가 기대감이 다시 반영될 수 있다”며 “넷마블의 실제 게임사업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 수준에 불과해 경쟁사 대비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