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 덕분에 1분기 순이익이 대폭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459억3100만 원, 영업이익 1767억1700만 원, 순이익 1303억8천 만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메리츠화재 1분기 순이익 대폭 늘어, "순이익 10% 수준 배당 유지"

▲ 메리츠화재 로고.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6.5%, 순이익은 21.1% 늘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속적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합산비율은 2020년 1분기와 108.8%에서 2021년 1분기 101.3%로 7.6%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비율로 손해보험 회사의 종합적 수익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메리츠화재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기 주주환원정책도 내놨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순이익의 10% 수준을 배당을 앞으로도 유지하기로 했다.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도 실행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