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공약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선거에 출마한다.
김 의원은 1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 극적 리더십 교체를 이뤄내야 대선 승리도 이뤄낼 수 있다”며 “완전한 새판짜기로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전개방경선과 청년공천할당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의원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완전개방경선으로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를 선출하겠다”며 “대통령후보 경선을 국민적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헌당규를 개정해 청년공천할당제를 명문화하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우세 지역에 2030 청년세대를 대거 전진배치하겠다“며 “청년들을 장식품으로 쓰는 정치권의 악습을 국민의힘이 앞장서 끝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입을 두고 “아직 정치 참여 선언도 하지 않은 사람의 입만 바라보면서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은 공허하고 위태롭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놓고 김 의원은 “반대하지 않지만 국민들의 우려를 검토해봐야 한다”며 “대표가 되면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으로는 두 번째로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13일 초선인 김웅 의원이 당대표 출마 뜻을 밝힌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