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NHN 목표주가 높아져, "게임사업 매출감소 진정에 자회사 안정적"

▲ 정우진 NHN 대표이사.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NHN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NHN 주가는 13일 7만6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게임사업 매출 감소세가 진정된 가운데 자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모든 사업부가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개선되는 실적을 확인하며 NHN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N의 게임사업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웹보드게임 매출의 증가로 올해 1분기에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NHN은 1분기에 게임사업에서 매출 1116억 원을 냈다. 2020년 1분기보다 7%, 2020년 4분기보다는 13% 늘어났다.

이 연구원은 “커머스사업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NHN고도, 에이컴메이트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기술사업 매출도 NHN클라우드의 공공부문 신규수주가 지속되고 NHN테크로스의 글로벌 클라우드 리세일 매출이 확대되면서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NHN고도와 NHN클라우드, NHN테크로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31%, 83%, 12% 증가했다.

NHN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599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을 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 늘어났다. NHN 1분기 실적의 시장 기대치는 매출 4410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