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찬성 168표, 반대 5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는 참석했지만 항의 차원에서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19와 민생 위기 속에서 총리 자리를 장기간 공석으로 둔다는 것은 국민을 향한 도리가 아니다”며 “다음주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에 공백되는 사태를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한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며 문 대통령은 14일 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본회의 표결 뒤 상임위원회를 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후보자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도 채택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찬성 168표, 반대 5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는 참석했지만 항의 차원에서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19와 민생 위기 속에서 총리 자리를 장기간 공석으로 둔다는 것은 국민을 향한 도리가 아니다”며 “다음주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에 공백되는 사태를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한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며 문 대통령은 14일 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본회의 표결 뒤 상임위원회를 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후보자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도 채택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