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사업에 한걸음 다가섰다.

금융위는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페이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사업)을 예비허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위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 "신속하게 절차 진행"

▲ 금융위원회 로고.


금융위는 카카오페이가 기존에 마이데이터 유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대주주 적격성 등 신용정보법령상 요건을 구비해 마이데이터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예비허가를 신청했으나 2대주주인 앤트그룹이 중국 감독기관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아 허가 심사가 보류됐다. 이에 따라 2월 그동안 제공하던 유사 마이데이터서비스를 중단했다.

금융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속하게 마이데이터 허가절차를 진행해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5월 안에 본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