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도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4만9천 원에서 5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7일 4만600원으로 장을 끝냈다.
박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연간 실적 전망치를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높여 잡았다”며 “온라인쇼핑의 성장 등에 힘입어 안정적 영업이익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하이마트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성향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자의 가정 내 체류시간 증가로 집과 관련된 소비가 부각됐다”며 “고급 대형가전의 수요가 지속됐고 ‘집콕’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바라봤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쇼핑의 수요가 증가한 데 힘입어 오프라인 점포 축소에 따른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적 증가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쇼핑몰의 호조가 지속된 데 힘입어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축소에 따른 외형 감소효과를 상쇄하고 있다”며 “평균 점포 수 감소에 따라 실적 증가세는 제한되겠지만 국내 가전시장의 온라인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830억 원, 영업이익 19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0.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