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온라인사업 확장과 사업체질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BGF 목표주가를 7200원에서 89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BGF 주가는 7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BGF의 1분기 실적은 매출이 26.6%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적자를 지속하며 부진했다”면서도 “이는 온라인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비용 때문으로 향후 실적 증가 가능성을 감안하면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식품 판매를 하는 종속회사 헬로네이처는 외형 확대를 위한 투자와 전략적 프로모션, 연구개발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BGF는 이와 함께 사업체질을 개선했다.
올해 1분기 골프장 사우스스프링스 지분을 매각하며 BGF리테일(편의점)로부터의 편의점 연계수익과 헬로네이처 수익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과 헬로네이처는 1분기 매출 증가와 함께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BGF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7%, 영업이익은 11.9% 상승해 1분기의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BGF는 2021년에 연결기준 매출 1836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