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플랫폼기업 야놀자가 검색을 통해 숙소를 찾을 수 있는 검색 추천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야놀자는 5월24일부터 7월4일까지 검색 추천서비스를 6주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그 뒤 시범운영에 따른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야놀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검색 추천서비스는 여러 제휴점주들의 요청에 따라 기획했다”며 “제휴점주의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리면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검색 추천서비스는 야놀자앱의 검색창에 지역 이름이나 주요 시설 이름 등 간단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맞춤형 숙소를 찾아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야놀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검색빈도가 높은 단어 1200여 개를 검색어로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그 뒤 일상적으로 쓰이는 자연어 기반으로 검색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휴점주는 성수기나 특정 시기 등 필요할 때만 검색 추천서비스에 숙소 이름이 나오도록 할 수 있다. 월 단위가 아닌 주 단위로도 운영할 수 있고 최저 3만5천 원을 쓰면 야놀자앱의 최상단에 노출될 가능성이 생긴다.
야놀자는 “제휴점주는 노출효과 등 광고효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 플랫폼의 광고도구보다 합리적 운영을 할 수 있다”며 “고객도 개인 취향에 따른 맞춤형 숙소를 더욱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검색 추천서비스의 시범운영 기간에 광고결제액 전액을 쿠폰으로 환급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제휴점주 대상의 광고비 차액 페이백 프로모션과도 중복적용된다.
천경훈 야놀자 비즈니스그룹장은 “제휴점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신규서비스를 개발한 뒤 시범운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