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셀트리온 계열 3사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 주가는 떨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3사 주가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 밀려

▲ (왼쪽부터)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4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6.02%(9천 원) 뛴 15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173억 원, 외국인투자자가 7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25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에서 중요한 사업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국내물량 생산 등 3가지인데 하반기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생산을 시작하면서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탁생산 덕분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매출 1127억 원, 영업이익 53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22.4%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4.45%(4700원) 상승한 11만200원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투자자는 195억 원, 기관투자자는 15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4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4.21%(1만500원) 오른 2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29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27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7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3.01%(3800원) 상승한 13만1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1억 원, 기관투자자는 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7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16%(9천 원) 하락한 76만4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관투자자는 7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0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0.48%(500원) 떨어진 10만4500원에 장을 닫았다. 

외국인투자자가 62억 원, 기관투자자가 21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9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