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고고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업사이클링으로 제작된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페이스북>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정 회장은 3일 현대차그룹 페이스북에 업사이클링으로 제작된 티셔츠를 입고 촬영한 사진과 함께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 위원장의 제안으로 고고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고고챌린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사항을 약속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말한다.
정 회장은 “저와 현대차그룹은 ‘탈플라스틱’ 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며 “이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업사이클링 제품 사용을 늘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자원의 원재료를 분해하는 과정 없이 새롭게 디자인해 원래보다 더욱 좋은 품질이나 더욱 높은 환경적 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확대와 수소캠페인도 그 연장선이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과 관련해서도 여러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폐기물과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패션 제품을 선보이는 리스타일 캠페인을 매년 펼치고 있고 아이오닉 라이프 스타일 경험공간인 ‘STUDIO I’를 통해 폐플라스틱 등 폐 소재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과 디자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고고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김하늘 디자이너와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를 추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