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가상화폐 과세 찬반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
국민의 절반 이상은 가상화폐 과세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최근 벌인 여론조사에서 가상화폐 과세에 찬성한 응답자가 53.7%, 반대한 응답자가 38.3%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 53.7% 가운데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28.5%,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자는 25.2%로 조사됐다.
‘반대한다’는 응답 38.3% 가운데 ‘반대하는 편’은 18.5%, ‘매우 반대’는 19.8%로 집계됐다.
잘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은 8%였다.
연령대별로 찬성의견을 살펴보면 20대 47.5%, 30대 55.4%, 40대 62.1%, 50대 57.2%, 60대 45.4%, 70세 이상 52.6% 였다.
반면 반대의견은 20대 47.8%, 30대 42.6%, 40대 33.6%, 50대 36.1%, 60대 37.6%, 70세 이상 31.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찬성한 응답자를 보면 서울 55%, 인천·경기지역 57.5%, 대전·세종·충청 58%, 광주·전라 57.5%, 대구·경북 45.5%, 부산·울산·경남 41.1%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2년 1월부터 가상화폐 매매에 따른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20%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가상화폐 관련 세금 부과는 최근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뢰로 리얼미터가 4월30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