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39.6%로 2주째 오름세, 40대와 호남에서 지지 높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올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문 대통령의 4월 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이 39.6%였다고 3일 밝혔다.

4월 3주차(35.1%) 조사 이후 4월 4주차(35.2%), 4월 5주차(39.6%) 2주 연속 상승세다.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54.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사이 격차는 15.3%로 지난주보다 10.3%포인트 줄었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는 40대에서 53.2%, 광주/전라에서 55.0%, 화이트칼라층에서 47.0%, 진보성향층에서 71.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5.4%로 높았다.

부정평가는 60세 이상(65.6%), 대구/경북(71.4%), 자영업층(62.0%), 보수성향층(77.8%), 국민의힘 지지층(94.1%) 등에서 많았다.

이 여론조사는 TBS 의뢰를 받아 4월30~5월1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