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임원 직급체계를 두 단계로 축소했다.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신속한 의사결정체계 강화를 위해 5월부터 임원 직급체계에서 전무를 없애고 부행장과 상무로 간소화한다. 전무는 호칭이 부행장으로 바뀐다.
 
하나은행, 임원 직급에서 전무 없애고 부행장과 상무로 간소화

▲ 하나은행 로고.


이번 직급체계 개편은 2020년 12월말 팀 중심으로 조직체계를 개편해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한 데 이은 후속조치다.

하나은행은 3S(Simple, Speed, Smart)의 3대 조직혁신 원칙을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팀 중심 조직으로 개편했다. 의사결정 단계는 팀리더-임원-최고경영자(CEO)로 간소화했다.

하나은행은 “조직구조 변경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며 “조직혁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유연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