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해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콘텐츠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엔씨소프트는 29일 1500억 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했다. 회사채 금리는 2.03%로 확정됐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콘텐츠 개발에만 811억5천만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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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엔씨소프트는 올해 출시하는 신규 PC온라인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MXM)', ’리니지 이터널‘ 등에 452억6천만 원을 투자한다. 신규 모바일게임 ’아이온레기온‘, ’블레이드앤소울모바일‘, ’레드나이츠‘ 등에 358억9천만 원을 투입한다.
엔씨소프트는 신규게임 출시와 마케팅 비용으로 346억5천만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경쟁력 있는 게임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외부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외주제작 비용으로 100억 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국내외 모바일게임 개발사 6곳에 투자했는데 이 가운데 4곳이 투자금액 5억 원 미만이었고 20억 원 이상인 곳은 단 2곳에 불과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보다 많은 금액을 투자해 경쟁력 있는 외주제작 게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분기마다 1종의 외부게임을 확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개발 및 운영 인프라 고도화에 123억3천만 원, 기존시설 개보수에 115억 원, 기타 운영비용에 3억7천만 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