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위원장을 맡은 양향자 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월 안에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양 의원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 “파격적 지원 방안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8월 안에 발의하겠다“며 ”당장 바꿀 수 있는 시행령들을 취합해 6월 안에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당내 반도체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양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특위는 반도체산업을 둘러싸고 미국 중국 갈등이 불거지는 등 경제환경이 급변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꾸려졌다.
반도체산업의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양 의원은 “반도체 산업이 위기이고 이를 돌파할 인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4대강 등에 쏟았던 예산 일부만 꾸준히 반도체 인재육성에 투입했더라도 지금처럼 인재가 부족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고급 반도체 인재양성계획이 조기실현될 수 있도록 특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위원장은 “우리 반도체 업계에 힘과 여력이 있을 때 혁신해야 한다”며 “이기고 있을 때 하는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