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36.5%로 소폭 상승, 코로나19 백신 대응에 긍정평가

▲ 알앤써치가 4월28일 발표한 4월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6.5%로 약간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알앤써치는 4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6.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포인트 내리며 58.8%로 집계됐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부족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화이자 백신 추가 구매가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분류됐던 30대와 40대의 지지율은 안정화된 모양새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는 울산, 경남에서 각각 10.5%포인트 올랐다. 또 남성에서 3.3%포인트, 30대에서 16.5%포인트 올랐다.

반면 강원‧제주와 서울에서는 부정평가가 각각 8.2%포인트, 6.0%포인트 상승했다. 또 60대에서 3.3%포인트, 20대에서 2.5%포인트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27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무선 자동응답(100%)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사항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