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기후행동 우수학교에 공기정화수목을 조성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KB국민카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스쿨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0년 환경부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후행동 1.5℃'를 통해 6월까지 두 달 동안 펼쳐진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전국 초등∙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는 앱을 통해 KB국민카드가 제안한 기후행동 실천과제인 플라스틱 재활용 소품 만들기와 친환경 퀴즈에 참여하면 수행과제에 따라 일정 포인트가 학교별로 적립된다.
캠페인 종료 후 환경부와 교육부는 참여 학교별로 적립된 포인트와 캠페인 참여율 등을 종합심사해 기후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우수학교를 선정하게 된다.
KB국민카드는 우수학교로 선정된 4개 학교 모두 120개 교실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수목 1200그루로 '교실 숲' 조성을 지원한다.
교실 숲 조성에 사용되는 공기정화수목 1200그루는 연간 약 530㎏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약 6톤의 산소를 배출해 공기청정기를 13만2700여 시간 동안 가동한 효과를 지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학생들이 쾌적한 교실환경에서 생활하고 나무와 지속적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카드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2020년 서울시와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