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1분기 매출 소폭 줄어, 코로나19로 수출 타격받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4-27 16:4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703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6.2% 줄었고 영업이익은 4.2% 증가했다.
 
한미약품 1분기 매출 소폭 줄어, 코로나19로 수출 타격받아
▲ 우종수 한미약품 경영관리부문 대표이사 사장.

한미약품은 “코로나19로 일부 호흡기제품 판매와 수출부문에 타격을 받아 1년 전보다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량 및 복합신약들은 올해 1분기에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 제품군은 매출 287억 원을 냈다. 2020년 1분기보다 0.7% 늘었다. 

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매출은 266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6.6% 증가한 수치다. 

베이징한미약품은 2021년 1분기에 매출 734억 원, 영업이익 192억 원을 냈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 25.7% 증가했다. 

베이징한미약품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부진한 실적을 냈으나 지난해 4분기 뒤로 빠르게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중국 전역의 시장경제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인 유아용 진해거담제 이탄징은 2019년 1분기보다 2%가량 성장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경영관리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한미약품은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통해 내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 위에서 혁신을 향해 집중투자하며 한미약품만의 차별화한 경영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51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59.5%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