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과학 주가가 장 중반 뛰고 있다.
정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대규모로 들여오기로 하면서 콜드체인(저온유통) 관련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오전 11시47분 기준 대한과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4.28%(3800원) 오른 1만94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6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계약을 맺은 사실을 밝혔다.
대한과학은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최저 영하 90도까지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만든다.
대한과학은 앞서 1월 조달청과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콜드체인(저온유통) 시스템 구축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초저온 냉동고 3개, 혈액냉동고 3개, 과학장비설치값 등 모두 75억4028만 원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생산에서 접종까지 보관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등 유통이 까다롭다고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