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융 데이터 엑스포에 참가한다.

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이 주최하는 ‘2021 금융 데이터 엑스포’에서 온라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 금융 데이터 엑스포 참여,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대응"

▲ 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이 주최하는 ‘2021 금융 데이터 엑스포’에 참여해 온라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


2021 금융 데이터 엑스포는 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 1주년을 기념해 5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은행, 카드, 유통 등 다양한 업권으로 구성된 12개사가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6월 금융권 최초로 국제표준 및 국가공인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데이터 개방화에 따른 안전성 확보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1월부터는 금융데이터와 자체 데이터 분석역량을 바탕으로 은행권 최초 고객행동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빅데이터 활용 개인화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결제원과 제휴해 빅데이터 기반 골목상권 지원모델을 발굴하는 등 내·외부 데이터 결합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은행 여신 기반 전국 소상공인 업종별 대출현황‘, ‘가맹점 실적 기반 전국 지역·업종별 카드 매출실적‘ 등 구독형 판매 데이터를 매달 등록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종산업과 데이터 제휴를 확대하고 데이터 거래를 통해 신규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데이터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금융데이터 엑스포 참여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