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를 취득하며 5개월 만에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DL건설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에 ‘안정적’ 등급 전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DL건설 신용평가 A- 등급으로 상향, "고수익사업 발굴 적극 추진"

▲ DL건설 로고.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11월 DL건설의 신용등급을 ‘BBB+’, 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평가한데 이어 5개월 만에 신용등급을 한단계 높였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DL건설은 수주 경쟁력 개선과 합병을 통한 사업기반 확대, 주택사업 기성에 따른 우수한 수익성 지속 등을 기반으로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견조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재무 건전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DL건설은 지난해 신규수주 3조2680억원을 쌓아 2019년과 비교해 202%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5조4493억 원을 달성해 2019년과 비교해 121% 증가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1조 원을 달성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중대형 사업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 

DL건설의 부채비율은 동종업계 평균보다 낮은 86.9%로 재무구조도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DL건설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신사업 발굴, 새로운 고수익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