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S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 신재생사업부, 전력기기, 자동화솔루션 등 모든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LS일렉트릭 주가 상승 예상, "기업 설비투자 타고 실적 상저하고 전망"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 8만5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S일렉트릭 주가는 22일 5만9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실적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2분기부터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기업들의 설비투자 환경이 개선돼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2분기부터 모든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됐다.

전력인프라는 코로나19로 해외사업장의 차질이 해소되며 2차전지 해외사업장의 투자수요가 늘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재생사업부는 영암 태양광 프로젝트가 끝나고 한동안 매출 공백기를 겪었으나 2분기부터 전라도 수상 태양광 위주로 수주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력기기와 자동화솔루션은 1분기의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전력기기는 신재생 에너지용 고부가가치 직류기기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자동화솔루션은 특히 반도체, 자동차업종을 대상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린뉴딜정책과 관련한 성과도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신규사업인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발전시스템 개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수상 태양광 등 다수의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입찰 성과가 기대되고 유렵과 중국에서 전기차부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현대차와 업무협약을 맺어 수소연료전지발전시스템을 제작하고 통합솔루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았다.

LS일렉트릭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469억 원, 영업이익 18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9%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