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2일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점유율 23%를 보여 1위에 올랐다.
▲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삼성전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700만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32%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애플에 1위를 내준 뒤 한 분기만에 바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애플은 점유율 17%의 2위로 삼성전자의 뒤를 따랐다. 출하량은 5700만 대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샤오미가 점유율 15%로 3위, 오포가 11%로 4위, 비보가 11%로 5위에 각각 올랐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의 전체 출하량은 3억4천만 대로 집계됐다. 2020년 1분기보다 24% 늘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삼성전자는 갤럭시S21을 예년보다 이르게 출시하고 갤럭시A 등 중저가 라인업을 내세워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역시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