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취약계층 금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금융인들과 손잡았다.
DB손해보험은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열린 업무제휴 체결식에서 이대진 DB손해보험 소비자정책팀장 상무(오른쪽)와 홍석표 전국퇴직금융인협회 회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DB손해보험 > |
협약식에는 이대진 DB손해보험 소비자정책팀장 상무, 홍석표 전국퇴직금융인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시니어계층 대상 금융사고 방지 교육 △새터민, 다문화가정의 사회 정착을 위한 기초 금융교육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금융생활지원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DB손해보험은 2015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청소년 대상 ‘1사1교 금융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21년 현재 63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지원을 강화해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계속 확대하고 ESG경영실천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퇴직금융인협의회는 금융권(은행, 증권, 보험 등) 퇴직자들로 구성된 비영리 사회공헌단체다. 재직시절 습득한 전문지식 및 경험을 토대로 재능기부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회원은 2천여 명이며 전국 6개 본부 15개 지역센터로 구성됐다. 2019년부터는 금융해설사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며 전문금융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