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UN(국제연합)의 ESG경영분야 국제표준을 준수하는 원칙에 서명했다.
기업은행은 선진 ESG경영기법 습득 및 글로벌 ESG경영 우수은행과 관계 구축을 위해 UN 국제표준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UN의 책임은행원칙 국제표준 서명기관으로 참여하고 탄소회계금융 협의체(PCAF),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등에 가입한 것이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UN 책임은행원칙에서 권고한 6대 ESG경영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책임은행원칙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이 추구해야 할 원칙을 포함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공유,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부정적 영향 축소, 고객의 지속가능 관행 장려, 효과적 지배구조체계 구축, 투명성 확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기준과 목표를 설정해 감축에 힘쓰고 앞으로 기업은행에서 보유한 자산 전체의 온실가스 축소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초 기업은행 조직개편에서 ESG경영 전담조직이 신설돼 친환경 등 ESG경영활동을 강화하는 변화도 이뤄지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ESG경영이 은행뿐 아니라 여러 중소기업에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책은행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