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안내와 방역 역할을 함께 하는 복합방역로봇 키미(Keemi)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설치해 24시간 감염관리에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용인세브란스병원에 5G 복합방역로봇시스템을 구축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 키미는 인공지능(AI)기술로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병원 내원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가려낸다.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모여 있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도 한다.
키미는 이밖에도 자외선(UV)방역 기능을 탑재해 병원 이용공간을 자율적으로 소독방역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G방역로봇시스템을 활용한 24시간 상시방역으로 병원 감염관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방역로봇시스템 구축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판뉴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9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2021년 4월까지 SK텔레콤과 함께 스마트인프라 및 스마트 감염관리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컴퍼니장은 “5G 복합방역로봇시스템으로 의료기관 스마트감염관리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ICT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