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우버로부터 591억 원을 투자받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우버싱가포르테크놀로지를 대상으로 신주 67만6330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티맵모빌리티 우버에 3자배정 유상증자, 3월 발표한 투자 후속조치

▲ 모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우버싱가포르테크놀로지로부터 운영자금으로 591억2341만 원을 투자받는다.

신주 발행가는 1주당 8만7418원이다. 주권 교부일은 16일이다.

앞서 3월 티맵모빌리티는 우버로부터 5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는데 이번 유상증자는 그에 따른 후속조치다.

티맵택시와 우버택시사업을 결합한 합작회사에도 1억 달러가량을 투자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앞서 2020년 12월29일 SK텔레콤에서 분사해 신설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티맵모빌리티와 우버 합작회사 ‘우티’는 올해 4월1일 공식 출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