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에서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ESG위원회의 신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GS건설 ESG위원회 신설, "ESG시대 지속가능 대표기업으로 성장"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ESG위원회는 내년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된다.

GS건설의 사외이사 4명을 포함한 5인의 이사로 구성되며 ESG 위원회 위원장은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 출신인 이희국 사외이사가 맡는다.

GS건설은 지속가능경영부문 안에 ESG경영을 전담하는 팀을 만들어 ESG위원회 설립을 준비했다.

GS건설은 미래사업 전략이 ESG경영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수처리회사인 GS이니마를 비롯해 모듈러사업,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사업, 해외 태양광 지분투자형 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미래사업 대부분이 친환경사업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앞으로도 ESG시대를 맞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건설산업에 친환경공법의 적용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오랫동안 ESG시대에 대응해 새로운 사업구조를 만들어오는데 노력해 왔다"며 "ESG에 기반한 사업구조의 전략적 전환을 통해 미래 지향적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해 ESG시대의 지속가능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