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과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4월15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무역보험공사와 ‘한국판 뉴딜 및 소재·부품·장비 수출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업은행> |
KDB산업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기업에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무역보험공사와 ‘한국판 뉴딜 및 소재·부품·장비 수출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린·디지털뉴딜, 소재·부품·장비 관련 유망기업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수출기업 및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수출·해외진출 지원 노하우와 맞춤형 상품을 활용해 공동으로 금융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 기관은 유망 수출기업에 공동으로 금리와 보험조건에서 우대혜택을 주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판 뉴딜 및 소재·부품·장비 관련 유망 수출기업의 저변을 넓히겠다”며 “차별화된 정책금융으로 실물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모두 45조 원 규모의 직·간접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위한 ‘KDB 탄소스프레드 프로그램’(5조 원),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자금’(3조 원) 등 금융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