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완주하지 못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완주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9~10일 실시해 발표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내년 대선에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6.5%, 완주할 것이라는 응답인 39.3%로 나타났다.
완주할 것이라는 응답은 60세 이상(44.4%), 대구·경북(49.6%), 국민의힘 지지층(71.6%)에서 높게 나왔다.
윤 전 총장이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유로는 '야권에 유력후보가 없어서'라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다. '정부·여당에 대항해서' 23.5%, '검찰조직 장악력에서 보여준 리더십' 19.5%의 순서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만 4680명과 접촉해 101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