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새 게임 ‘제2의나라’를 6월에 선보인다.
넷마블은 1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제2의나라를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의 글로벌 서비스 예정시기는 2022년 상반기다.
▲ 권영식 넷마블 대표집행임원 겸 넷마블네오 대표이사(가운데), 박범진 넷마블네오 개발총괄(왼쪽),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1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작 '제2의나라'를 소개하고 있다. <넷마블> |
이날 쇼케이스에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집행임원 겸 넷마블네오 대표이사, 박범진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권 대표는 환영사에서 “제2의나라는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역작”이라며 “카툰렌더링 방식의 3D그래픽과 수준 높은 컷신, 일본 유명 음악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의 감성을 흔들 게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2의나라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가 참여한 PC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네오에서 개발했다.
캐릭터 5종에 각기 다른 개성과 스토리를 부여했다. 애완동물 격인 이마젠 수십여 종을 도입해 다양한 전략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용자의 상호작용 요소와 여럿이 즐기는 길드 콘텐츠 킹덤 등도 적용했다.
넷마블은 14일부터 제2의나라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사전등록 참여자는 이마젠 '우왕'을 비롯한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넷마블은 앞으로 제2의나라와 관련해 연간 업데이트 계획을 공유하면서 개발·서비스 상황 등의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제2의나라만 전담하는 서비스조직도 만들기로 했다.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이용자에게 필요한 밸런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이용자가 투자한 시간과 노력의 가치를 보전하는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